"나는 죽으래도 안 죽어! 내 새끼 손에 한 푼이라도 더 쥐어줘야 죽지!"
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<폭싹 속았수다>.
임상춘 작가 특유의 통찰력 있는 대사들이 한 마디 한 마디 가슴을 후벼 파는 작품인데요.
특히 전광례(염혜란 분)의 대사들은 모성의 절절함을 담아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어요.
오늘은 <폭싹 속았수다> 속 인생 명대사를 정리해 보았어요.
놓치고 싶지 않은 감동적인 순간들, 함께 되새겨볼까요?
✨ 1화 - 모성의 무게, 삶의 고단함
"나는 죽으래도 안 죽어! 한 푼이라도 더 벌고 죽지!
내 새끼 손에 한 푼이라도 더 쥐어줘야 죽지! 못 죽어!"
- 전광례(염혜란)
💬 👉 엄마의 희생이란 이런 것 아닐까요?
고단한 인생 속에서도 자식만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사.
귀신이 무섭냐고? 아니요.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존재니까요.
"봐줘야지~ 봐줘야지~ 엄마는 봐줘야지~~
평생 죽어라 일만 시켜놓고… 비행기도 못 타봤는데…"
- 오애순(이지은, 김태연)
💬 👉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한 명의 사람인데…
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한 엄마가 단 한 번도 자기 삶을 살지 못했다는 서러움.
이 대사는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죠.
"내가 다 해줄라 그랬는데… 진주목걸이랑… 비행기도 내가 막…
내가 다 해줄라 그랬는데 왜??? 왜?? 왜에에~~~"
- 오애순(이지은, 김태연)
💬 👉 엄마에게 해주고 싶었던 것들, 하지만 기회가 없었어요.
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장면, 부모를 잃고 후회하는 딸의 절규가 가슴을 찢어놓았어요.
✨ 5화 - 사랑이란, 버팀목이란…
"애미, 애비 없는 거 나이가 이제 열 살이오.
천지에 부빌 데는 하나 있어야지."
- 전광례(염혜란)
💬 👉 어린 나이에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이.
자기 사정 봐달라고 매달리지 않는 아이지만,
그럼에도 누군가의 온기가 간절한 모습이 너무 아팠어요.
"살다가, 살다가… 그 주변머리 없는 게 지 할머니 찾아오거든…
오죽 힘들면 그렇게 찾아들거든.
한 번만 도와주소!"
- 전광례(염혜란)
💬 👉 '한 번만'이 이렇게 간절한 말일 줄이야.
도와달라고 말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장면.
자존심도 내려놓고, 단 한 번만 손을 내밀어 달라고 말하는 순간이 깊이 남았어요.
"소죽은 귀신처럼 잘 참는 애가
고달프다고…. 할머니 나 고달프다고 한 마디 하거든
한규 살렸듯 살려줘요.
더도 말고… 딱 한 번! 한 번만 살려줘요!"
- 전광례(염혜란)
💬 👉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순간.
아픈 손주를 위해 기도하는 전광례.
그 간절함과 애절함이 화면을 넘어 가슴에 박혔어요.
✨ 6화 - 삶과 죽음, 그리고 생존
"살민 살아져. 살다 보면 더 독한 날도 와.
살다가 살다가 한 번씩 똑 죽고 싶은 날이 오거든
잠녀 엄마 물질하던 생각 해."
- 전광례(염혜란)
💬 👉 힘든 순간, 죽을 것 같은 순간에도 버텨야 한다.
살다 보면 정말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가 오지만,
그럼에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으라는 이야기.
"흙 밟고 사는 것들이야…
끄떡하면 죽는다 소리 입에 달고 사는데~~
암만 죽겠고 서러워도 잠녀 입에선 그 소리 절대 안 나와."
- 전광례(염혜란)
💬 👉 세상은 힘들지만, 그래도 버텨야 한다.
살고 싶은 이유를 찾으며 살아가는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생명력.
삶을 버텨내는 그 힘을 이야기하는 명대사.
"개소리 그만하고~~~ 너 진짜 행실 똑바로 살어~~ 어?
업보가 딴 게 업보가 아니라구~~
짐승 밑에 짐승 크고, 정승 밑에 정승 나~~
자식한테 고대~~~~~~로 물림되는 게
애미 애비 싸가지더라~~~"
- 나민옥(나문희)
💬 👉 부모의 행동이 결국 자식에게 그대로 돌아간다.
이 대사는 단순한 꾸짖음이 아니라,
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한 마디였어요.
